강아지 강아지가 코피를 흘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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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의 시츄를 키우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 잔병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건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한쪽 코에서 코피가 났습니다.
정말 잠깐 나다가 멈췄고, 어디 부딪혔나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코피가 나네요.. 왜 이런 걸까요?
찾아보니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나이가 많으면 종양일수도 있다고 해서 무섭습니다.
자세히 보니 콧등도 좀 부어있는 것 같고요…
나이가 많은데 코 안쪽 종양 수술을 받으면 괜찮을까요?
재채기와 비출혈(코피) 등은 비염이나 치근단농양에 의한
비강 누공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검사에서 비염이나 치근단농양이 아니거나,
이에 대한 치료를 하였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더 심해진다면 비강종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비강종양은 개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드물지만,
비강종양의 대부분이 악성종양이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평균생존기간 95일에 불과합니다.비강종양에 대한 진단은 CT검사를 통해 종양으로 의심되는 병변부를 확인하고
조직검사 및 세포검사를 통해 종양여부를 최종 진단합니다.
비강종양에 대한 주된 치료법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가 있습니다.
이중 방사선치료가 가장 치료효과가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사선치료시 평균생존기간은 335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개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진단결과에 따라 수술을 같이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비강종양을 100% 완치하기는 힘듭니다.
방사선치료 및 항암치료를 받은 비강종양을 가진
동물들의 주된 사망 원인은 종양 재발입니다.
다만 증상 경감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수명연장의 측면에서 치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의사와 상담 후 충분히 고려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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