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베르만 남자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강아지 고환이 많이 커지고
그 옆에 피부도 좀 부은 것처럼 보입니다.
만져보면 단단하진 않고 말랑말랑한 느낌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탈장이 되면 이럴 수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아무런 이상 없이 잘 지냈는데 갑자기 탈장이라니 당황스럽습니다..
이렇게 저희 강아지처럼 갑자기 탈장이 될 수도 있는 건가요?
만약 탈장이라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 해야 하는 건지요..?
탈장은 교통사고 등과 같이 갑작스런 충격에 의해 복부 근육 일부가 파열되면서
생기기도 하지만 특별한 외부 충격 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선천적으로 복부 구멍 (열공)의 조임 정도가 느슨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탈장의 치료는 수술을 통해 복강 바깥으로 빠져나온 장이나
장간막을 원위치로 환납한 후 해당부위를 결찰하는 것이 원칙이며,
빠져나오는 탈장 열공이 큰 경우 인공이식물을 대기도 합니다.
장은 장이 빠져나와 있으며, 눌렀을 때 원래 위치로 돌아가지 않고
탈장된 장기의 조임에 의해 울혈이 발생한 경우
빠른 시일 내 수술이 권장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수는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탈장에 대한 치료는 수술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