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된 대형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종은 셰퍼드구요.
개가 정말 활발했는데 어느날부터 축 쳐지고,기침을 좀 하고,
기운이 없어보여 동물병원을 데려가니
대동맥판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지금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
오래 못 살것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먹먹합니다...
아직 어린데 왜 이런 병에 걸린 것일까요?
제가 평소에 고기를 좀 많이 줬는데 그게 원인이 되기도 하나요?
우리 개는 앞으로 몇년이나 더 살 수 있을까요?
아이가 아파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질문주신 것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리자면
대동맥판 협착증은 대개 태어날때 부터 대동맥판막의 기형으로 인해
판막이 잘 열리지 않거나 판막 주변 혈관의 직경이
정상보다 작아 문제가 되는 질병입니다.
선천적인 기형에 해당하기 때문에
태어난 이후 생활환경이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대동맥판 협착증을 앓고 있는 아이의 수명은
병의 경중에 따라 달라집니다.
검사를 통해 병증이 경미한 것으로 진단될 경우
약물관리를 통해 정상에 가까운 수명을 보일 수 있지만
병증이 심해 심부전 상태로 판단될 경우
급사할 위험이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
치료의 주목적은 통증이나 괴로움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어린 반려동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보호자분의 많은 관심과 함께
꾸준한 치료를 진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